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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미디어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 런(RUN) 내용

by Dreamer230312 2023. 2. 8.

출처:다음영화

🫣이 글에는 영화의 결말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영화 소개

영화 <런>은 2020년 개봉한 영화로, <서치>로 유명한 아니쉬 차칸티 감독의 스릴러 영화입니다. 주인공인 다이앤 셔먼 역엔 사라 폴슨이, 그녀의 딸인 클로이 셔먼 역에는 키에라 앨런이 영화 속에서 열연을 펼칩니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에 달하는 이 영화는 색채를 영화 속에서 중요한 포인트로 사용했습니다. 보라색과 초록색의 색채의 대립은 마치 클로이와 다이앤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부여합니다.

2. 영화의 줄거리

선천적 장애 때문에 휠체어를 타야 하는 신세인 클로이는 엄마와 외딴곳에서 살며 홈쿨링 중인 17세 소녀입니다. 천식과 아토피 등 다른 질병도 함께 달고 사는 클로이를 엄마 다이앤은 그녀를 지극 정성으로 보살핍니다.

클로이는 워싱턴 대학 원서를 넣고 매일 결과를 기다리는데, 엄마는 우편물이 오면 제일 먼저 보여주겠다며 재촉하지 말라고 합니다. 어느 날 클로이는 엄마가 봐 온 장바구니에서 자신이 먹는 약을 발견하는데, 약병에는 자신의 이름이 아닌 엄마의 이름이 쓰여 있습니다. 이를 상하게 여긴 클로이는 엄마에게 이유를 묻고, 원래 그런 식으로 처방받는 거라고 둘러댑니다.

 

 

 그날 이후로 이상한 느낌이 들어 클로이는 초록색의 약 복용을 엄마 몰래 중단합니다. 클로이는 약병에 적힌 트리곡신에 대해 알기 위해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구글 검색을 부탁합니다. 부탁을 받은 남자는 알약이
초록색이 아닌 빨간색이라고 말해주고, 이를 알게 클로이는 충격을 받습니다.

 

출처:다음영화


다음 날, 엄마와 영화로 시내로 나간 클로이는 영화 도중 화장실을 간다고 말하고 약국으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약사에게 자신의 약을 보여주며, 이 약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약사는 개인정보는 기밀이기에 말해줄 수 없다고 하지만, 클로이는 게임이라고 둘러대며 자신이 먹는 약이 개의 약으로 처방받은 리도카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 순간 클로이를 찾아 약국에 나타난 엄마는 클로이를 마취시켜 집으로 데려갑니다.

 

다음날, 눈을 뜬 클로이는 엄마가 자신을 가두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클로이는 지붕을 지나 엄마 방 창문으로 탈출하고 2층에서 내려가기 위해 승강기를 작동시키지만, 작동하지 않습니다. 결국 클로이는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고, 집을 빠져나와 지나가던 우체국 아저씨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마침, 엄마의 차는 뒤에 있었고 아이들 자기에게 달라고 요청하지만, 우체부 아저씨는 이를 거절합니다. 그러자, 엄마는 우체부에게 마취주사를 꽂아버리고 클로이를 데리고 다시 집으로 갑니다.

 

출처: 다음영화


클로이가 눈을 뜬 곳은 집의 지하실이었습니다. 지하실에 있는 파일에는 엄마가 모아놓은 자료들이 있었는데, 클로이는 자신의 대학합격장을 발견하고 분노하며 자료들을 던져버립니다. 클로이는 기어서 엄마가 차곡차곡 모아놓는 자료박스를 열어서 살펴보다가 자신이 3살 때 멀쩡하게 서 있는 사진과 클로이의 사망증명서 그리고 납치된 아이의 부모의 기사를 발견하고 오열합니다.

 

 

그때 엄마인 다이앤이 다가와 다시 시작하자며 이 모든 것이 널 위한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겁에 질린 클로이는 자신이 없어지면 엄마의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것임을 알고 있었기에 엄마 다이앤 앞에서 유기인산염 용액을 들이켭니다.

3. 영화의 결말

병원으로 실려간 클로이는 의료진의 노력으로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다이앤은 클로이를 만나고 싶어 했지만, 의사는 클로이가 자살 시도를 했기 때문에 정신과 상담을 받고 난 뒤에야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의식이 든 클로이는 간호사에게 펜을 달라고 요청하고 간호사는 자해의 위험 때문에 펜 다신 크레파스와 종이를 건네줍니다.

 

 

 갑작스러운 긴급상황 호출에 간호사는 자리를 비우고, 그 틈을 타 다이앤은 클로이를 데리고 도망치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휠체어에 앉아있는 클로이를 데리고 계단으로 내려가려다 머뭇거리는 사이에 경찰들이 쫓아와 다이앤에게 총을 버리라고 말합니다. 다이앤은 이에 저항하다 결국 어깨에 경찰들의 총을 맞고 계단 밑으로 굴러 떨어집니다.

영화 속 시간은 몇 년이 흘렀습니다. 클로이는 엄마였던 다이앤의 감옥에 면회를 갑니다. 엄마는 왠지 창백한 얼굴로 침대에 누워있습니다. 클로이는 자신은 무척이나 잘 지내고 있다고 반갑게 말합니다. 그러다 클로이는 알 수 없는 미소를 띠며 입 안에 숨겨온 리도카인을 꺼내며 다이앤을 쳐다보고, 겁에 질린 다이앤을 카메라가 비추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스릴러 영화 <런>은 넷플릭스, 왓챠, 티빙, 웨이브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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