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부동산

해외 송금 현명하게 하는 법 -송금 수수료 종류 주의사항 총정리

by Dreamer230312 2023. 10. 10.

글로벌 시대에 따라 외국 체류 및 유학은 이제 흔하디 흔한 일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해외로 송금할 일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해외 송금액은 300억 달러로 추정됩니다. 일반적인 사업상 해외송금을 제외하더라도, 생활비 및 투자 목적 등으로 해외 송금은 매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오늘은 일반적으로 해외 지인에게 경조사금 또는 용돈을 목적으로 보내는 경우의 송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해외송금 수수료 및 송금 방법, 송금 시 주의사항 등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목차
  • 해외송금 종류(개인 송금)
  • 해외 송금 수수료 종류
  • 해외 송금 시 필요한 정보

 

 

 

해외 송금의 종류

한국인 거주자로서 해외 송금을 하게 되는 일에는 몇 가지 사례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입 물품 대금 송금

개인 사업자들도 해외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해외 송금을 보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해당 업체와의 계약서 사본(invoice)나 수출입 신고필증을 첨부하여 금액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금액이 2천 불 이상이면 관세청에, 만 불 이상이면 국세청에 자동 통보됩니다.

 

 

 

해외 유학생 송금

해외에 체류중인 학생의 학비 및 생활비 등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송금이 이루어집니다. 한 은행에서 입학 허가서 및 통지서 등을 제출하고 지정등록을 마친 후에 송금을 진행하게 됩니다. 원칙적으로는 송금 금액의 제한은 없으나 연간 미화 10만 불 초과 송금 시 국세청에 통보됩니다. 

 

 

 

개인송금(증빙서류 X)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송금 종류로써, 증빙 서류가 없는 송금을 말합니다. 해외에 있는 지인에게 경조사비를 보낸다거나, 소액을 보내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5천불 이하 송금의 경우 지정등록이 필요 없지만, 5천 불이 초과되면 한 은행에 지정등록을 한 후에 송금이 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미화 만 불 초과 시 국세청에 자동 통보되며, 연간 10만 불까지 증빙 없이 송금이 가능합니다. (1회에 10만불은 불가) 해외에 계좌가 있는 분, 특히 영주권자나 유학생 혹은 한국에 있는 자신의 계좌에서 외국에 있는 본인 계좌로 송금하는 경우에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음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해외 송금 수수료 종류

 

해외 송금 수수료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송금을 보내는 은행에 내야 하는 송금 수수료와 전신료, 그리고 송금을 처리해 주는 은행이 가져가게 되는 해외 중개수수료 등이 있습니다.  해외 은행에서 지급할 때 내야 하는 지급 수수료는 수취 은행의 수수료율에 따라 다르므로 알 수가 없습니다. 

 

 

 

송금수수료 

 지점에서 해외 송금 시에 부과되는 수수료 입니다. 보통은 지점에서 송금 시 수수료가 인터넷에 비해 많이 비싸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송금을 진행하시는 케이스라면, 맨 처음에만 지점에서 송금을 하시고 다음번에는 반복 송금으로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하셔도 됩니다. 

 

아래는 일례로 국민은행 해외 송금 수수료 표를 첨부해 보았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국민은행

 

 

전신료

전신료는 해외송금을 처리하기 위해 메세지(편지)를 보내게 되는데 이에 대한 비용입니다. 보통 창구에서 처리하는 것보다 인터넷에서 처리하는 것이 저렴합니다. (은행 불문)

 

 

 

해외 중계수수료

해외 중계은행 수수료는 송금을 중계해 주는 은행에서 가져가는 수수료입니다. 예를 들면 미국으로 송금을 보낸다고 하면 한국의 은행에서 미국의 큰 은행(Bank of America 혹은 시티은행, Chase 은행)을 통해서 미국 소형 은행계좌로 송금되는 시스템입니다. 만약에 받는 은행이 미국의 큰 은행이라면, 중계수수료가 할인되거나 세이브될 가능성도 있습니다.(같은 은행이므로)

 

 

 

기타 수수료

해외 송금을 보냈는데, 정보가 잘못된 경우 한국에서 정정된 정보를 따로 보내주어야 입금이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인터넷으로 처리하게 되면 전신료만 받고 처리하게 되지만, 지점으로 가게 되면 정보 수정 수수료(amend charge)라고 하는 추가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일본의 경우 이 어멘드 차지가 매우 크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정확한 정보로 송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외 송금 시 필요한 정보

 

국가마다 필요한 정보다 상이합니다. 주로 송금이 이루어지는 미국과 일본 그리고 유럽을 중심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미국으로 송금을 보내는 경우, 필요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보통 수취까지는 빠르면 2일 정도, 늦어도 4~5일 정도면 송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Swift code: 은행을 나타내는 8자리 알파벳과 숫자로 이루어진 코드입니다. 예를 들면 미국 시티은행 본점의 Swift Code는 CITIUS33입니다.  앞의 4자리는 CITI 은행명이고, 중간 US는 국가, 뒤의 33은 지역입니다. 

 

2. Routing no. 혹은 aba no. 

미국에는 대형 은행뿐만 아니라 작은 중소형 은행들도 많이 있으며, 나라가 넓어서 은행과 지점마다 별도의 번호를 부여하는 체계입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라우팅 번호와 아바 넘버로 은행 계좌를 개설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3. 계좌번호

 

4. 이름 (영문명: 계좌 그대로), 수취인 연락처

연락처가 있는 경우 문제가 생겼을 때에 수취은행에서 연락을 취할 수가 있으니 필수적으로 넣으셔야 합니다.

 

5. 수취인 주소& 은행주소

위의 1~4번만 있으면, 정확하지 않아도 입금되는 데는 문제가 없는 정보입니다.

 

미국의 경우 영문 스펠링이 하나가 틀리거나 계좌번호가 틀리게 되면 입금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담당자에 따라 달라지게 되지만, 제 경험상 이름이 맞으면 계좌 번호가 한 자리 틀려도 입금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운이 좋았다고 밖에 설명이 안되므로, 되도록 정확한 정보로 송금을 보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본

 

일본의 경우 처리가 다소 빠른 편입니다. 동일한 시간 대에 있어서 오전에 송금하는 경우 빠르면 당일에도 송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Swift code 혹은 받은 은행의 전체 이름 

예) Tokyo Mitsubishi UFJ Bank 

 

2. 지점 명 혹은 지점번호(3자리)

예) Nakano branch 

 

3. 계좌번호

 

4. 수취인 이름 및 연락처

 

일본의 경우 송금받을 때 수수료도 금액에 따라 차등으로 부과됩니다. 특히, 잘못된 정보로 송금했을 때에 지급이 안될 가능성이 제일 크며 반드시 수정된 정보를 전송해야 지급이 가능하므로, 정확한 정보로 송금하셔야 합니다. 

 

 

유럽

 

유럽은 일처리의 속도에 따라 입금되는 시간이 다소 걸리는 편입니다. 빠르면 2~3일에서 늦으면 일주일도 걸린다고 예상하시면 됩니다. 

 

1. Swift code 혹은 받은 은행의 전체 이름 

 

2. 지점명

 

3. IBAN CODE 혹은 계좌번호

이 아이반 코드 안에는 은행명과 지점 정보 계좌번호까지 총망라된 정보입니다. 이 정보만 정확하면 송금을 못 받을 확률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4. 수취인 이름 및 연락처

 

 

 

 

엔화 투자방법 사는 법 유의사항 총정리

엔화가 천 원 밑으로 내려가자 엔화 투자가 인기를 끈다는 기사가 심심찮게 보이고 있습니다. 과거 엔화는 투자가치가 높은 통화였지만, 일본이 정책적으로 장기간 동안 엔저를 유지하면서 현

dreamingidealist.com

 

 

주요 외화 종류와 달러 정기예금 재테크 총정리

여행에서 남은 외화를 갖고 계시다고요? 오늘은 여행에서 남은 외화 관리하는 법과 달러 재테크가 가능한 달러 정기예금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달러 정기예금은 시간은 금이다 라는 말이 실감

dreamingidealist.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