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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미디어

넷플릭스 미스테리 영화-놉(NOPE)

by Dreamer230312 2023. 2. 16.
🫣이 글에는 영화의 결말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처: 다음영화

영화 <놉(NOPE)> 소개

<놉>은 <겟아웃>과 <어스>등의 영화를 만든 조던 필 감독의 작품입니다. 주인공인 OJ역은 <겟아웃>의 주인공 다니엘 칼루유야가 맡았으며, 리키주프 박 역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스티븐 연이 등장합니다.

 

영화의 줄거리

주인공 OJ는 아버지, 여동생 에메랄드와 함께 외딴 곳에서 목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늘에서 떨어진 물체에 맞아 아버지는 사망하고 맙니다. 그리고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릅니다. OJ는 영화 촬영에 캐스팅되기 위해 브리핑을 하다가 말이 흥분하는 바람에 기회를 놓치게 되고, 생계를 위해 그는 목장 근처에 있는 파크의 주인인 주프 박에게 그의 말을 판매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고스트란 이름의 말이 갑자기 흥분해서 달려나가고 OJ는 하늘에서 이상한 형체를 목격하게 됩니다. 그 순간 집에 있던 전기가 나가면서 방범카메라도 함께 꺼집니다. OJ와 에메랄드는 UFO를 찍어서 큰돈을 벌 생각으로 집 근처 전자제품 매장에서 카메라 몇 대를 주문하고, 매장 직원인 엔젤은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주러 목장을 방문합니다. 에메랄드는 주프의 파크에 있던 말의 모형을 가져와 목장에 설치하고 밤이 되기를 기다립니다.

 

 

 갑자기 집에 전기가 나가면서 UFO가 나타나 말 모형을 빨아들이지만, 마침 나타난 사마귀가 감시카메라를 가려버리는 탓에 그 모습을 찍는 데에는 실패합니다. 다음 날 감시카메라를 살펴보던 엔젤과 OJ는 움직이지 않는 구름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 뒤에 UFO가 숨어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에메랄드는 자신이 알고 있는 촬영감독에게 신비한 존재를 찍는데 도움을 달라고 요청하지만, 횡설수설하는 태도에 그는 그냥 전화를 끊어버리고 맙니다.

출처: 다음영화

 

한편, UFO의 존재를 눈치채고 있던 주프는 자신의 파크에서 사람들을 상대로 공연을 하고 신비한 체험을 하게 될 거라고 큰소리를 칩니다. 그 존재는 주프의 예상보다 빨리 다가오고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흡입하여 먹어버립니다. 길을 지나가다 주프의 파크에 들르게 된 OJ는 엉망이 된 모습을 발견하고 자신의 말을 구하기 위해 공연장으로 가지만, 그 비행물체의 힘에 압도되어 결국 기절하고 맙니다.

OJ는 집으로 돌아가면서 에메랄드에게 전화를 걸어 그 존재를 조심하라고 전하고, 마침 그들의 집을 방문했던 엔젤은 갑자기 꺼지는 시동에 그 존재를 느끼며 에메랄드의 집 안으로 숨습니다. 집 안에서 공포에 떨며 에메랄드와 함께 숨어있던 엔젤은 그 이상한 존재가 집 바로 위에서 뿜어내는 물체들을 목격합니다. 집 근처에 다다른 OJ는 트럭 문을 열어 에메랄드와 엔젤과 한께 도망치게 됩니다. 그리고 눈을 바라보지 않으면 괜찮다는 사실을 다른 이들과 공유합니다.

놉의 결말

주프 파크에서 일어난 사건이 뉴스에 보도가 되고 난 후 촬영감독 앤틀러스가 OJ를 찾아옵니다. 그들은 합심하여 그 존재를 촬영하기로 하고 OJ가 말을 타고 그 존재를 유인하는 역할을 하기로 합니다. 그때 예기치 않은 불청객이 그들의 목장을 찾아 옵니다. 에메랄드는 빨리 다른 곳으로 가라고 그를 설득하지만 촬영을 해야 한다며 고집을 부리며 다른 곳으로 향합니다. 결국 그 존재 근처에 다다른 오토바이는 동력을 잃고 그는 길에 나동그라집니다. 부상당한 그를 구하러 OJ가 출동하지만, 그는 그대로 그 존재에게 빨려 먹혀버리고 맙니다.



OJ는 눈을 피하면서 결국 살아남게 되지만, 그 존재를 가까이
가서 촬영하고 싶었던 앤틀러스는 결국 그 존재에게 잡아먹히고 엔젤은 몸 위에 방수포가 덮혀지며 가까스로 살아남습니다.

OJ는 에메랄드가 도망칠 수 있게 그 존재를 유인하고 그 틈을 탄 그녀는 주프의 파크에 있는 수동 카메라로 그 존재를 촬영하기 시작합니다. 초기 UFO모양이었던 그것은 기괴한 모습을 한 채로 허공을 질주합니다. 결국 에메랄드는 그 존재의 결정적인 장면을 촬영하는 데 성공하고, OJ도 살아남음으로써 영화는 끝이 납니다.

 

 

부족한 설명으로 인한 개연성의 문제

영화는 어딘가에 숨어 있는 UFO라는 존재를 촬영하려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보통의 UFO는 비행선으로 고도의 과학기술을 가진 외계인이 주파수를 이용해 사람들이 쓰는 전기제품을 멈춘다는 설정이지만, 이 영화에 등장하는 UFO는 그 자체로 살아있는 유기체로 동물과 사람들을 먹는 존재로 등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전자제품이 멈추는 데에 대한 설명이 영화 속에서 전무한 점이 좀 아쉽습니다. 또한 수많은 사람이 사라졌음에도 경찰에서 폴리스 라인을 치는 것 외에 국가적으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은 납득하기가 어렵습니다. 영화의 주제는 흥미진진하지만, 감독의 부족한 설명 때문에 뭔가 허탈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상으로 영화 <놉>의 영화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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