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미디어

넷플릭스 영화-런 래빗 런 줄거리 내용 결말 총평

by Dreamer230312 2023. 6. 29.

 

다음영화

✔️런 래빗 런 간단 소개

영화 런 래빗 런은 호주의 스릴러 공포 영화로, 감독은 데이나 레이드 입니다. 주인공인 세라 역에는 호주 출신 배우 사라 스누크가 열연합니다. 세라의 딸인 미아 역엔 릴리 라토리가 극을 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관람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은 100분입니다. 넷플릭스에서는 6월 28일에 공개되었습니다.

✔️런 래빗 런 줄거리 결말(스포 유)


싱글맘인 산부인과 의사인 세라는 얼마 전 아버지를 잃어 슬픔에 빠져 있는 상태입니다. 그녀의 딸인 미아는 7번 째 생일날 집 앞에 찾아온 토끼를 입양하고, 엄마인 세라는 이를 달갑지 않게 생각합니다. 미아의 생일파티가 끝나고 토끼를 내쫒으려던 세라는 그만 토끼에 물리게 되고, 이 모습을 딸인 미아에게 들키고 맙니다.

 

 

다음날부터 미아는 갑자기 토끼 가면을 쓰고 말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미아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외할머니인 조앤을 만나러 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요양원에 있는 세라의 엄마는 치매에 걸린 상태였고, 미아를 만난 조앤은 그녀를 보고 앨리스라고 말하며, 미아 역시 자신이 앨리스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느낀 세라는 둘을 떼어 놓습니다. 그리고 미아는 자신을 앨리스라고 부르기 시작합니다.

학교에서 미아의 문제를 알게된 세라는 전남편 피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피트는 앨리스가 원하는 대로 조앤과 만나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이 둘의 만남을 재추진합니다. 세라는예전에 자신이 살던 집에 세라와 미아는 머무르게 되는데, 미아는 자연스럽게 세라의 동생인 앨리스의 방으로 가서 앨리스 물건들을 마치 자신의 것인양 행동합니다.

 

 


다시금 조앤과 요양원에서 만나게 된 미아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제정신 상태의 조앤에게 화를 내고, 급기야 화가나서 세라의 뺨을 때립니다. 세라는 미아에게 그녀는 앨리스가 아니라고 알려주고 앨리스의 실종표식을 통해 미아에게 상황을 설명해 줍니다. 

출처: 다음영화


어느날 세라는 미아의 이마에서 상처를 발견하고 미아의 출혈부위를 찾다가 오히려 미아에게 상처를 입히고 맙니다. 세라에게 못됐다는 말을 하는 미아는 마치 앨리스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만 같습니다.

 


창고에 가게 된 세라는 그 곳에서 어린 시절 앨리스와의 일들을 현실과 혼동하게 되면서 미아에게 상처를 입힙니다. 집으로 도망간 미아는 방문을 잠가버립니다.사실, 7세에 실종된 세라의 동생 앨리스는 그녀가 죽인 것이었고, 세라는 이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부모님께 앨리스가 가출했다거 거짓말을 한 것이었습니다.

 

 


미아의 방문 밖에서 멍하니 있던 세라는 전남편 피트가 나타면서 정신을 차리게 되고, 사라졌던 미아를 풀숲에서 발견합니다. 다. 그날 밤 넋이 나간 상태로 요양원을 찾은 세라는 앨리스가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한 후, 집에 돌아와 미아에게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며 자신은 괴물이라고 자책합니다.

 


이튿날 아침, 잠에서 깬 세라는 미아가 사라져 찾게 되는데, 창문 너머로 앨리스와 미아가 손을 잡고 함께 떠나는 장면을 세라가 무력하게 지켜보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런 래빗 런 총평

갑자기 이 영화를 보다가 어디서 본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나라의 옛날이야기인데요. 주막을 하던 부부에게 세 아들이 있었는데, 총명하기로 소문이 난 아들들은 과거에 급제하여 금의환향하여 돌아오던 중 말에서 떨어져 한꺼번에 다 죽게 됩니다. 이에 주막 부부는 원님에게 억울함을 호소하고 원님은 저승사자에게 음식을 대접하여 이 사건의 원인을 알아냅니다. 사실 주막 부부는 20여 년 전에 주막 손님 셋을 죽이고 그들의 물건을 빼앗았는데, 이때에 억울하게 죽음을 맞은 이들이 복수하기 위해 세 아들로 환생하여 그들이 가장 기뻐할 때에 죽음으로써 복수한 것이었습니다. 결국 주막부부는 자신들의 과오를 실토하고 사형에 처해지게 된다는 전형적인 권선징악 이야기입니다.

 

 

마치 런 래빗 런 또한 동생인 앨리스가 세라가 가장 아끼는 딸인 미아를 통하여 자신의 원한을 복수하는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이 죽음을 맞은 7세 때의 미아에게 빙의하여 앨리스의 모습을 드러내며 결과적으로 동생을 죽인 세라에게 고백을 받아내고 세라가 가장 아끼는 딸을 데려간다는 줄거리는 우리의 민담과도 어느 정도 닮아있습니다. 중간의 연출이 다소 지루하긴 하지만 분위기와 음악이 스릴러라는 장르와 걸맞게 영화 속에서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미아역의 아역배우의 연기 또한 지켜볼 만했습니다. 이상으로 런 래빗 런의 총평을 마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