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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미디어

영화 리바운드 줄거리 내용 실화 및 총평

by Dreamer230312 2023. 4. 5.

출처: 다음영화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가 의기 투합한 영화 <리바운드>

  지금은 예능인으로 우리에게 더 친숙한 장항준 감독이 영화 <리바운드>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여기에 김은희 작가와 권성휘 작가의 콜라보라니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 영화입니다. 이 리바운드는 실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최약체였던 부산 중앙고가 결승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을 보여줍니다. 영화 속에서 놀라운 것은 역을 맡은 배우들과 실재 인물들의 싱크로율입니다. 이 중에 강양현 역을 맡은 안재홍의 싱크로율은 거의 쌍둥이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자아냅니다. 지난 4월 개봉했으나, 안타깝게도 흥행에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영화 리바운드는 12세 이상 관람가이며, 러닝타임은 122분입니다. 현재 넷플릭스와 왓챠, 웨이브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리바운드 줄거리 내용 결말

  부산 중앙고는 한 때 농구로 유명했던 곳이었지만, 현재는 서울의 농구 명문고에 선수들을 빼앗기고 겨우 농구부의 명맥만 이어나가게 됩니다. 이때 학교에서는 공익근무요원인 강양현 코치를 영입하게 되는데, 강양현 코치는 부임한 날로부터 선수를 모집하기 위해 발 벗고 뜁니다. 양현은 오합지졸 상태인 선수들에게 4개월의 피나는 트레이닝을 시키고  2011년 첫 시합에 출전하게 됩니다.

출처: 다음영화

하지만, 첫 번째 경기의 상대는 우승 후보인 용산고. 팀워크도 엉망인 데다가 교체 선수도 없는 상황에서 삐걱대던 부산 중앙고는 몰수패라는 처참한 결과를 얻습니다. 게다가 6개월 출전 정지를 받고 팀은 해체됩니다. 

 

 자신을 자책하며 코치를 그만두려는 찰나, 양현은 자신이 과거 MVP에 뽑혔던 영상을 보게 됩니다. 농구가 즐겁고 좋았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양현은 농구를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양현은 천기범을 찾아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함께 다시 농구를 하자고 권유하고, 이에 기범도 마음을 다시 잡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2012년, 그렇게 농구부는 다시 결성되고, 신입생 2명도 들어옵니다. 

출처: 다음영화

 

양현이 출전정지를 받고 우울할 때 찾아왔던 조단(진욱)이 부산 중앙고의 신입생으로 입학하게 되었고, 자신의 별명만큼이나 뛰어난 농구실력을 보여줌으로써, 팀은 그렇게 새 출발 하게 됩니다. 드디어 2012년 제37회 전국농구대회에 부산 중앙고는 6명으로 출전하게 됩니다. 전년도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며 첫 번째 게임에서 대승을 거두지만, 두 번째 게임에서 팀의 에이스인 진욱이 어깨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부산 중앙고는 교체 선수 없이 5명의 선수로 경기를 이어나갑니다. 

출처: 다음영화

  농구에 대한 열정은 뛰어나지만 실력은 뒷받침해주지 못했던 재윤이 다음 경기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면서 부산 중앙고는 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하여 본선에 진출합니다. 초반에 앙숙이었던 천기범과 배규혁은 경기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면서 우정을 나누게 됩니다. 계속되는 경기에 지쳐가는 부산 중앙고 선수들은 우여곡절 끝에 준결승에서 안양고를 꺾고 용산고와 함께 결승까지 진출하게 됩니다. 

 

결승에서 파울누적과 부상 투혼으로 인해 부산 중앙고는 3명으로 경기를 이끌어 나가게 되고, 결국엔 용산고에 안타깝게 패하고 맙니다. 하지만, 이 경기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천기범과 다른 인물들은 계속 농구를 해 나갈 수 있게 됩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

 영화 리바운드는 2012년 37회 전국농구대회에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최약체 팀이었던 부산 중앙고팀이 교체선수 없이 결승까지 올라간 이야기는 영화 보다 더 큰 감동을 줍니다. 영화 속 등장인물 중 한 명인 천기범 선수는 이 경기를 계기로 유명해지며 연세대에 진학하게 되었고, 후에 삼성 농구팀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던 중 2022년 1월 19일 인천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되었고,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까지 일면서 54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1천만 원의 징계를 받게 됩니다. 현재는 국내에서 은퇴하고 일본 후쿠시마 파이어본즈에서 활동 중입니다. 

 

 다른 실제 주인공인 강양현 코치는 현재 조선대 농구감독으로 활동 중이며, 다른 선수들 또한 농구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영화 속에서 천기범 선수와 활약했던 배규현 선수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현재 농구를 접은 상태라고 합니다.  

 

 

 리바운드 총평

 오래간만에 재미있는 한국영화가 나온 것 같습니다. 영화 전반부에서 강양현 코치가 선수들을 영입하고 훈련시키는 부분에서는 흐름이 늘어지는 경향이 있었지만, 팀이 대회에 출전하고 경기가 진행되는 도중에는 영화에 몰입할 수밖에 없는 긴장감을 자아냅니다. 농구에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 중 하나이지만, 실제 농구선수들 같은 배우들의 멋진 스킬들에 농구라는 스포츠에 완전히 매료되었습니다. 이상으로 영화 리바운드의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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