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목차
- 영화 밀수 출연진 영화정보
- 영화 밀수 줄거리 결말
- 영화 밀수의 볼거리
- 영화 밀수 총평
영화 밀수 출연진 정보
영화 밀수는 베테랑, 엑시트, 모가디슈의 감독이었던 류승완 감독 작품입니다. 2023년 7월 23일 개봉한 영화 밀수는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등의 호화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범죄도시 3>를 제외한 작품들이 줄줄이 흥행에 실패했지만, 믿고 보는 류승완 감독의 힘 덕분인지 현재 영화 밀수는 손익분기점 400만 명을 돌파한 상태입니다. 영화 밀수의 관람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이고, 러닝타임은 129분입니다. 영화 속에는 1970년대 시대 배경을 위해 여러 가지 음악이 등장하는데, 영화 음악감독으로 가수 장기하가가 참여했다고 전해집니다.
영화 밀수 줄거리 결말
때는 바야흐로 1970년.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공장들이 세워지고 폐수로 인해 바다가 오염됩니다. 춘자(김혜수)와 진숙(염정아)은 군천에서 해녀로 일하지만, 공장폐수로 인해 해산물이 폐사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에 밀수 브로커 삼촌은 그들에게 밀수품을 건지자는 거절 못할 제안을 하고, 진숙의 아버지는 마지못해 이를 받아들입니다.
덕분에 해녀들은 전보다 많은 돈을 벌게 되지만, 선장인 진숙의 아버지는 밀수 일을 하면서도 찜찜한 기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브로커 삼촌은 금괴 밀수를 제안하고, 이를 진숙의 아버지가 거절하자, 춘자와 진숙을 불러 설득합니다. 큰 금액에 솔깃한 춘자와 진숙은 이 제안을 받아들이고, 바다에서 금괴를 건져 올립니다. 하지만 때마침 들이닥친 세관 직원에 당황한 진숙의 아버지는 물건을 다시 바다로 던진 후 배를 움직이려다가 사고로 아들과 함께 희생됩니다.
순식간에 아버지와 남동생을 잃은 진숙은 오열하지만, 이내 세관 직원에 체포되고, 춘자는 몰래 빠져나갑니다. 감옥에서 춘자의 소식을 들은 진숙은 춘자가 배신자라는 소문을 듣고 복수를 다짐합니다. 3년 뒤 출소한 진숙은 장도리 밑에서 일을 하며 근근히 생활을 이어 나갑니다.
한편, 춘자는 서울에서 밀수품을 판매하다가 전국구 밀수왕 권상사(조인성)와 만나게 됩니다. 거액의 돈을 요구하는 권상사에게 춘자는 밀수품을 들여올 수 있는 곳을 소개해주기로 하고, 풀려납니다. 고향인 군천에 돌아온 춘자는 다방 마담인 고옥분(고민시)을 만나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 사이 지역 밀수품을 장악하고 있는 장도리를 만난 춘자는 큰 밀수 거래를 제안하지만, 춘자를 본 진숙이 분노하면서 이들의 사업은 무산 위기에 놓입니다. 하지만, 결국 돈 때문에 춘자를 찾아간 진숙은 거래를 승낙하고, 밀수 거래에 참여하게 됩니다.
뭔가 일을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챈 세관 계장 이장춘(김종수)은 이들을 미행하여 밀수 시간을 알아내고, 배를 급습하지만, 허탕을 치고 맙니다. 사실 이들의 미행을 눈치챈 춘자가 먼저 손을 쓴 것이었고, 갑자기 바뀐 시간에 장도리는 불만을 표시합니다.
☞여기서부터 스포일러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스킵하시기 바랍니다.
권상사는 춘자에게 장도리에 대해 얼마나 아는 지 물으며 사진을 보여줍니다. 사진을 보고 놀라는 춘자는 고옥분을 찾아가 장부를 빼돌려 달라고 부탁합니다. 이어 춘자는 진숙을 찾아가 사진을 보여주며 3년 전 자신들의 배신한 자가 장도리임을 알려줍니다. 배신감에 치를 떠는 진숙에게 흥분하면 일을 망치기 때문에 누구보다 냉정하게 일을 처리하자고 부탁합니다.
권상사는 장도리를 제거하려는 작전을 세우고, 장도리 일당 또한 권상사를 제거하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먼저 권상사의 숙소에 들이닥친 장도리 일당은 권상사와 그의 부하를 제거합니다. 이에 춘자와 해녀들은 장도리에게 붙잡혀 갑니다. 장부가 사라진 것을 눈치챈 이계장은 고옥분를 찾아서 폭행하고, 이때 나타난 진숙은 곧 큰 건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이계장에게 흘리며, 장도리가 배신했다는 사실을 은연중에 흘립니다.
이에 화가 난 이 계장은 공권력을 이용하여 장도리 일당을 잡아들이고, 장도리의 금고에는 그가 잃어버렸던 장부가 들어있자, 이계장은 그를 짓밟습니다. 그리고 배를 출항시켜 3억원 짜리 물건을 건지러 바다로 향합니다.
엽총을 든 이계장의 협박에 못이긴 해녀들은 장비도 없이 물질을 하러 내려가고, 이계장은 증거를 없애기 위해 자신의 부하도 죽이고 맙니다. 그리고 장도리의 부하들을 풀어 일을 끝마친 후 그녀들을 죽이라고 지시합니다. 장도리를 비롯한 부하들은 산소통을 매고 해녀들을 제거하려고 바다로 향합니다. 하지만 해녀들은 합동하여 장도리 일당을 하나하나 제거합니다. 숨을 쉬러 물 위로 올라온 해녀들에게 총을 쏘는 이 계장을 보며 고옥분은 이 계장과 함께 바다로 뛰어듭니다.
이를 본 해녀들은 곧 고옥분를 구해내고, 이계장은 그대로 수장됩니다. 이 와중에 장도리는 3억 원의 가치를 가진 가방을 찾아 배 위로 올라옵니다. 총으로 위협하며 상어가 돌아다니는 바다로 다시 들어갈 것을 명령하는 장도리에 어쩔 수 없이 해녀들은 바닷속으로 들어가 배의 닻을 바위 틈 새에 끼어 놓습니다. 배를 출발시키려는 장도리는 닻이 걸린 것을 알게 되고, 이를 빼려다 끊어진 밧줄에 맞고 바다에 빠집니다. 그 사이에 해녀들은 배로 올라와 총으로 장도리를 위협하고 장도리는 용서를 빌지만 진숙과 춘자를 비롯한 해녀들은 이를 무시하고 육지로 향합니다. 영화는 이렇게 권선징악적 스토리로 끝을 맺습니다.
영화 밀수의 볼거리
밀수는 드물게 여배우 둘을 투 톱으로 내세운 영화입니다. 사실 여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흥행에 성공한 영화가 매우 드물지만, 이번에는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데 성공한 듯 보입니다.
영화 배경으로 등장하는 군천은 서해 상의 위치로 나타나지만, 실제로 촬영한 곳은 삼척의 세트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밀수의 장소로 등장하는 코끼리 바위는 전남 여수의 거문도 백도입니다. 해녀들이 물질을 하는 바다 또한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주목할 만한 인물은 고옥분(고민시)인데, 영화 밀수는 고민시의 재발견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매력적인 캐릭터를 잘 살려서 열연합니다. 또한 영화 내내 흐르는 그 시절 명곡들이 영화를 한층 더 즐기게 해 줍니다. 엔딩곡인 김추자의 '무인도'도 극 중 분위기와 찰떡같이 어울리면서 음악감독으로서 장기하의 역량을 보여줍니다.
영화 밀수 총평
제가 영화 밀수를 관람하러 간 것은 400만 명이 채 안된 시점이었습니다. 극 중간에 약간 지루한 부분이 있었지만, 조인성의 멋진 액션 연기와 고민시의 매력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했던 영화였습니다. 지금이라도 볼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여름을 맞아 명배우들의 대작들이 줄줄이 개봉하는 가운데에서도 꾸준하게 흥행을 이어가는 영화 밀수 관람을 추천드리며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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