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주인 줄거리 결말 관람포인트 정리

※ 이 글에는 영화의 결말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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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영화 우주인 영화정보
• 영화 우주인 줄거리 결말
• 영화 우주인 후기

 

영화 우주인 영화정보

 

영화 우주인은 '야로슬라프 칼파르시'의 소설 <보헤미안 우주인>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야쿠프 프로하스카의 국적이 체코인 것도, 원작 소설가의 국적이 체코계 미국인이라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감독은 요한 렌크이며, 주인공역은 야쿠프 역은 아담 샌들러가 맡았습니다. 이 외에도 야쿠프의 아내 역으로 캘리 멀리건 등이 출연합니다. 이 영화의 장르는 SF,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러닝타임은 107분이며 넷플릭스에서 2024년 3월 1일에 공개되었습니다. 

 

 

영화 우주인 줄거리 결말

 

6개월째 우주에서 유영 중인 우주인 야코프(아담 샌들러)는 4년 전부터 나타난 초프라 구름을 향해 가는 중입니다. 그는 지구와 매일 카메라로 소통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려드는 외로움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의 아내인 렌카는 비디오 영상을 통해 야코프에게 결별을 선언하지만, 체코 정부에서는 이 영상을 야코프에게 전하지 않습니다. 

 

초프라 구름 도달까지 일주일 정도 남은 상황에서 한국 우주팀에게 기록을 뺏길까 봐 두려웠던 체코 정부는 야코프의 사기를 고려하여 렌카의 마음을 돌리려고 시도합니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초프라 구름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앞두고, 우주선에는 소음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야코프는 불면증에 시달립니다. 어느 날 거미와 관련된 악몽을 꾸게 된 야코프는 어느새부턴가 연락이 끊긴 아내의 연락을 초조하게 기다리지만, 오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야코프의 우주선엔 불청객이 도착합니다. 영어를 구사하는 그는 외계에서 도착한 거미 모양의 우주인이었습니다. 야코프는 놀라서 자신이 꿈을 꾸고 있는지 확인하지만, 꿈이 아니었습니다. 우주 거미는 야코프를 마른 인간이라고 지칭하며, 그에게 접근하려 합니다. 당황한 야코프는 오염 정화기계를 작동시킵니다. 하지만, 우주 거미는 지구의 것은 소용이 없다고 이야기하며, 그를 먹거나 해치지 않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야코프는 우주거미를 만지려고 하지만, 종족의 관습에 어긋난다며 이를 거절합니다. 한 우주선에서 그와 이야기하게 된 야코프는 자신의 별은 멸망했으며, 태양계 주변을 탐험 중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다 이 우주선을 발견하고 인간에 대해 탐험하고 싶어 졌다고 합니다.

 

잠자리에 든 야코프는 자신이 꿈을 꾼줄 알았지만, 여전히 우주거미는 우주선 안에 있었습니다. 우주거미는 자신이 야코프의 외로움을 덜어주겠다고 이야기하지만, 야코프는 이를 거절합니다. 우주거미는 야코프의 머릿속에서 과거의 기억을 리마인드 하며 인간에 대해 배웁니다. 야코프는 우주거미에게 헤이즐넛 잼을 건네고 이를 맛본 그는 자신의 고향의 슈토마 유충의 맛처럼 부드럽다고 말합니다. 

 

 

 

 

 

초프라는 시작에서 왔다고 설명하는 우주거미는 그가 알고 있는 지식을 이야기해 줍니다. 그러면서 야코프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 렌카와의 관계 속에서 그의 행동에 대한 이유를 묻습니다. 우주거미는 자신이 이름이 없다면서 하나 지어달라고 말하고, 야코프는 그의 이름을 '하누시'라고 지어줍니다. 야코프는 하누시가 프라하 천문시계를 만든 사람이라는 설명을 덧붙입니다. 

 

하누시는 야코프의 기억 속에서의 그를 탐구해 나가고 그의 이기적인 행동을 알게 됩니다. 하누시는 야코프의 외로움도 스스로가 자초한 일이라고 이야기하며, 인간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다고 이야기하면서 우주선을 떠납니다. 야코프는 그를 말리지만, 소용없었고, 그는 다시 혼자가 되었습니다.

 

야코프는 하누시가 꺼낸 자신의 기억들을 반추하며 렌카에게 상처를 준 것을 알게 됩니다. 다시 우주선으로 나타난 하누시는 초프라를 혼자서 보게 할 수 없었다고 이야기합니다. 하누시의 상태가 이상한 것에 대해 야코프가 묻자, 그는 고롬페드에 이미 감염된 상태라고 설명합니다.

 

드디어 초프라에 도착한 야코프는 지구와 화상통화를 진행하고, 초프라 구름의 샘플을 준비합니다. 초프라 구름에 다가갈수록 통신 장애가 일어나고 야코프는 초프라 입자를 잡으려고 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했습니다. 갑자기 우주공간으로 나가버린 하누시를 찾기 위해 야코프가 나서고, 초프라의 구름 속에서 둘은 함께 하게 됩니다. 하누시는 야코프를 데리고 시작이자 끝인 곳으로 데려갑니다. 그곳에는 야코프의 모든 기억도 함께 있습니다. 

 

야코프는 자신을 깨닫게 해준 준 하누시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하누시는 헤이즐넛 잼을 먹은 뒤 결국 고롬페드에 먹혀서 사라져 버리고 맙니다. 우주의 미아가 되어 버린 야코프를 한국 우주선이 구출해 냅니다. 그는 한국 우주선에서 렌카에게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고, 그녀에게 자신의 애정을 보여주며 렌카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우주인 후기

 

영화 우주인은 SF영화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사실 철학적인 영화입니다. 원작 소설가인 야로슬라프 칼파르시는 독특한 서사 스타일과 여러 가지 장르를 혼합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영화 우주인에서도 지극히도 고독한 상태에 남겨진 인간의 모습과 우주의 신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야코프를 뒤를 이어 쫓아오는 이가 한국팀이라는 것입니다. 미국도 아니고 중국도 아니고 왜 한국인가 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만큼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인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주인공이 한국 우주선에 의해 구출되는 부분까지는 뭐 그럭저럭 이해가 가지만, 외국인인 야코프에게 한국어로 이야기하는 장면은 약간 당황스럽기 그지없습니다. 한국인들은 영어를 말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외국인에게 한국어로 말한다는 설정이 이게 맞나? 하며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듭니다. 우리가 그렇게 융통성이 없는 사람들이 아닌데 억울한 느낌까지도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훌륭한 CG와 철학적 내용 때문에라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입니다. 이상으로 영화 우주인의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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