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미디어

팀버튼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

by Dreamer230312 2023. 2. 6.
※ 이 글에는 영화의 결말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처:다음영화

 


1. 영화의 줄거리

 

주인공인 찰리는 다 쓰러져 가는 집에서 네 명의 조부모와 엄마, 아빠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찰리는 가난하지만 올바른 품성을 가진 착한 아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미스터리한 초콜릿 공장의 주인인 윌리웡카는 골든 티켓을 뽑은 5명의 아이들에게 공장 견학을 할 기회를 주겠다고 발표합니다.



 사람들은 미친 듯이 초콜릿을 사기 시작했고 뚱뚱보 아우구스투가 첫 번째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 주인공은 부잣집 딸인 버루카였고, 세 번째 주인공은 껌 씹기를 좋아하는 바이올렛, 그리고 네 번째 주인공은 총쏘기 게임을 좋아하는 마이크였습니다. 티켓은 이제 겨우 한 장만 남게 되었습니다. 가난한 찰리는 생일 때만 초콜릿을 먹을 수 있었는데, 마침 찰리의 생일이 다가왔습니다. 찰리가 선물로 받은 초콜릿의 껍질을 벗겼고 기대도 잠시 그 속엔 갈색의 초콜릿뿐이었습니다. 온 가족은 실망했지만 서로를 위로했습니다.

 

 



그러던 추운 어느 겨울날 찰리는 눈 속에서 돈을 줍게 됩니다. 배가 너무 고팠던 찰리는 그 돈으로 가게에 들어가서 초콜릿 포장지를 벗기다 마지막 골든 티켓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가게에 있던 어른은 자기에게 팔라며 회유했지만 가게 주인은 이를 저지하며 찰리에게 얼른 집으로 가라고 타이릅니다. 집에 돌아온 찰리는 기뻐하며 이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고 온 가족이 당첨의 기쁨을 나눕니다.



어느덧 초콜릿 공장의 견학일이 되었습니다. 찰리의 보호자로 할아버지가 가게 되었고 5명의 운 좋은 아이들은 각자의 보호자 들과 공장 앞에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윌리웡카 씨가 공장에서 나와 이들을 공장 안으로 안내했습니다. 첫 번째로 간 곳은 흐르는 초콜릿 강이 있는 곳이었는데, 웡카 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우구스투스는 초콜릿 강에 입에 대고 초콜릿을 마시다가 그만 풍덩 빠져버렸고 커다란 파이프는 그를 빨아들여 어디론가 데려가 버렸습니다. 그 모습을 보자 움파룸파 족 사람들은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춥니다.

 아우구스투스가 사라지고 나머지 사람들은 다음 장소로 향하게 됩니다. 그 곳에서 웡카는 껌 하나만 먹어도 풀코스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하면서, 아직 미완성이라는 이야기도 덧붙입니다. 껌 씹기의 달인인 바이올렛은 마음대로 껌을 빼앗아 입에 넣고 씹기 시작했는데 후식을 먹을 때쯤 갑자기 보랏빛으로 물들며 동그랗게 부풀어 오르기 시작합니다. 움파룸파 족 사람들은 조롱하는 노래를 부르며 바이올렛을 어디론가로 데려갑니다.

 

 



 세 번째 장소는 호두를 까는 다람쥐들이 있는 방이었는데, 버루카는 아빠에게 귀여운 다람쥐를 사달라고 조르다가 웡카 씨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다람쥐들에게 가까이 다가갑니다. 다람쥐들은 마치 호두를 대하듯 버루카의 머리를 두드린 다음 그녀를 호두껍데기 버리는 곳으로 던져버립니다. 이윽고 움파룸파 족은 춤추고 노래를 부릅니다.



네 번째 장소는 물체의 순간이동을 연구하는 텔레비전 룸이었습니다. 게임광인 마이크는 자신이 직접 텔레포트를 해보겠다고 떼를 썼고, 결국 개미처럼 작아지고 맙니다. 움파룸파 족은 또 노래를 부르며 마이크를 놀려댑니다.



 마지막 주인공이 된 찰리를 본 웡카 씨는 기뻐하며 축하의 말을 전하며 할아버지와 찰리를 엘리베이터에 태우고 찰리의 집으로 날아갑니다. 엘리베이터는 지붕을 뚫고 집 안으로 떨어졌고 집 안에 있던 가족들은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웡카는 찰리에게 공장을 물려주고 싶다고 말하고 대신 가족들을 버리라고 합니다. 하지만 찰리는 가족이 더 소중하다며 이를 거절합니다. 이에 놀란 웡카는 자신의 아버지를 찾아가 화해를 하게 되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영화는 윌리웡카가 찰리의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습니다.

 

 

2. 팀버튼 감독의 영상미


팀버튼 감독의 영화들은 다소 괴기스러운 영상미를 자랑하는데, 다행히 이 영화에서는 최대한 절제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곳곳에 감독만의 특유의 감성이 엿보였는데, 공장 방문객들을 환영하면서 춤추던 인형들의 몸에 갑자기 불이 붙으며 녹아내리는 장면이나, 윌리웡카가 움파룸파 족을 찾으러 가서 먹게 된 대접받은 역겨운 애벌레 음식이 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총평

팀버튼 감독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원작 소설에 최대한 비슷하게 묘사된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훌륭한 영화입이다. 영화릉 보면 소설을 어떻게 구현해 낼 것인가에 대한 많은 고민이 엿보입니다. 따라서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원작 소설을 읽고 감상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소설을 읽으며 그려지는 자신의 상상과 팀 버튼 감독의 상상력을 비교하면서 감상하는 또 다른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