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 싸게 하는 방법 환전 수수료 절약법 외화 선물하기 총정리

 코로나가 잠잠해진 이후 급속도로 늘어난 해외여행. 여행 전에 미리 환전은 필수죠! 대부분 사람들은 그냥 은행 가서 환전을 하곤 합니다. 내가 몇 퍼센트의 환율 우대를 받는지도 모른 채 말이죠.  그냥 직원이 알아서 해주겠거니 하면서요. 

 

그래서 오늘은 전직 외환 담당자로서 제가 알고 있는 환전 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먼저 환전을 싸게 하는 방법(환전 수수료 절약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여행자 보험을 들지 않아도 환전과 동시에 할 수 있는 방법, 마지막으로 외화를 지인에게 선물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환전 싸게 하는 방법(환율 수수료 우대 원리)
• 환전과 동시에 여행자 보험 가입 방법
• 외화 선물 보내는 방법

 

환전 싸게 하는 방법 (환전 수수료 우대 원리)

 

여러분들은 은행에서 환율 수수료 80% 우대, 환전 수수료 50%  등의 문구를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게 도대체 얼마를 할인해 준다는 건지 감이 잘 안오시죠? 먼저 이 부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먼저 환율 수수료 구조에 대해 짧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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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민은행

 

 

국민은행에서 제공하는 현찰 환율입니다. 기준환율을 보려면 환율정보를 클릭하세요. 그 다음에 나오는 화면은 오른쪽 사진과 같습니다. 매매기준율이라는 게 보이실 겁니다. 이 매매기준율이 은행에서 제공하는 환율의 원가라고 보시면 됩니다. 업체마다 판매하는 상품이 다르듯 은행마다 매매 기준율은 다르게 책정되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외화현찰 스프레드라고 하는 부분을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표가 나옵니다. 간단하게 달러, 엔화, 유로 3 가지 통화를 예로 들겠습니다.

국민은행

 

 

 

달러와 엔화의 경우에는 스프레드가 1.75%이고 유로의 경우에는 1.98%입니다. 이것이 은행이 현찰로 팔 때의 마진인 것입니다. 우리가 환율 우대를 받는다고 하는 것은 이 스프레드(마진)에서 80%, 90% 할인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달러를 환전한다고 가정했을 때, 환율 수수료 80% 우대의 경우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계산하기 쉽게 환율이 1달러당 1000원이라고 설정하겠습니다. 이때, 스프레드(마진)가 1.75% 이므로 현찰 판매율은 1,175원이 되는 것이고, 마진인 175원 중에서 80%를 우대하여 은행에서는 20%에 해당하는 1,035원으로 1달러를 판매하게 되는 것이랍니다. 

 

 

■환전 싸게 하는 방법

은행의 인터넷 혹은 모바일에서 환전하시면 최대 90% 까지 환율우대가 가능합니다. 수령은 가까운 지점을 선택하셔서 방문하시면 됩니다. 

 

 

 

 

환전 대상고객은 국민인 거주자인 개인과 국내 법인이며, 총 20여개의 외화 현찰이 환전 대상입니다. 환전 신청한도는 개인이 미화 기준 1만불 이내(영업시간 내)이며, 연간한도는 10만 불입니다. 

 

대부분의 지점에서 달러, 엔화, 유로, 위안화를 보유하고 있으나, 그 외의 통화 보유 여부는 유선으로 미리 확인하시고 환전 신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환전 신청한 통화를 받기 위해서는 본인의 신분증과 환전 신청 메시지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출처: 국민은행

 

 

 

환전과 동시에 여행자 보험 가입 방법

 

 여행을 갈 때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여행자 보험 가입인데요. 가입을 할까 말까 망설이시는 분들도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여행자 보험 미 가입으로 한번 곤욕을 치른 적이 있는 저로서는 무조건 가입을 권해드리는 바입니다. 공항에서 따로 가입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환전하면서 간단하게 가입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제가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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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환전하기를 클릭 한 후 화면에서 여행자 보험 가입하기를 클릭합니다. 여행자 보험 가입 조건은 미화기준 환전 금액이 최소 300불을 충족하셔야 가능하다는 점 기억하세요! 아래는 최소 금액인 300불을 환전했을 때 경우를 산정하여 캡처한 사진입니다.

 

출처: 국민은행

 

 

 환율 우대는 최대 90% 까지 가능하지만,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게 되면 80%로 우대율이 줄어듭니다. 그래도 번거롭게 따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편리합니까. 예전에는 여행자 보험을 선택하면, 환율 우대는 전혀 불가능했답니다. 이렇게 환전하시고 영업점에 가셔서 환전한 외화를 받으시면서 여행자 보험 가입에 서명하시면 가입이 완료됩니다. 단, 여기서 주의하셔야 것은 환전을 신청하는 본인만 여행자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외화를 선물하는 경우에는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외화 선물 보내는 방법

 

 갑자기 부모님이 여행을 가신다고 하거나, 지인이 여행을 간다고 했을 때, 원거리에 있어서 직접 외화 선물을 하지 못했던 경우가 있으셨나요? 이제는 외화도 기프티콘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한 외화 선물 보내는 방법을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아래의 설명은 국민은행 기준으로 진행됨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출처: 국민은행

 

 

 

1. 은행 홈페이지에서 환전 신청- 로그인- 외화 선물하기를 클릭해 주세요.

 

2. 신청금액과 보내는 분의 핸드폰 번호, 출금계좌와 비밀번호 받는 분의 성함과 전화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국민은행

 

3. 받으시는 분이 메시지와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지점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외화 선물하기 유의사항

 

1. 외화 선물하기 금액은 미화기준 최소 50불부터 최대 500불까지이며 최소 단위는 10불입니다. 외화 선물하기에 적용되는 환율 우대는 달러는 90%, 엔화와 유로는 80%, 위안화는 50%입니다. 

 

출처: 국민은행

 

 

 

2. 외화를 선물한 후 1개월 이내에 반드시 수령신청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취소가 아닌 되팔기로 진행됩니다. 되팔기가 되면 환율 손해를 볼 수 있으므로 이를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출처: 국민은행

 

 

이상으로 환전 수수료 싸게 하는 방법, 환전하면서 여행자보험 가입하는 법과 외화 선물하는 방법( 외화 기프티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현명하게 환전하시고 즐거운 여행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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